KTR, 에기연과 전기차용 ESS 개발 협력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 시험평가 장치 개발 및 ESS·충전인프라 안전성 확보 연구도

디지털경제입력 :2021/03/25 15:13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과 손잡고 전기차용 소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개발과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 연구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박인수 KTR 전기전자에너지연구소장(왼쪽)과 서용석 KIER 제주 글로벌 연구센터장이 25일 KTR 용인센터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KTR와 KIER는 25일 KTR 용인청사에서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KTR의 ESS 전문 인력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센터 ESS 시험 장치를 활용해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 ESS를 개발하는 등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또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의 시험평가 장치 개발과 ESS 및 충전 인프라 안전성 확보, 100kW급 이하 ESS 및 전기충전시스템 시험평가, MVDC(Medium Voltage Direct Current)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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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는 이번 협약으로 제주지역 전기제품·ESS 관련 업체는 제주도에서 시험이 가능해져 시료 이동 불편이 해소되고 시험 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KC 인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인수 KTR 전기전자에너지연구소장은 “제주는 국내에서 전기차 이용 비율이 가장 높고 신재생에너지 발생량도 많아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ESS 보급이 필수적”이라며 “전기차 보급 확대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저장 장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 및 저장장치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