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IPTV-케이블TV 미디어데이터 한데 모은다

LGU+, LG헬로비전-CJ CGV와 미디어 데이터 얼라이언스 출범

방송/통신입력 :2021/03/25 14:47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LG헬로비전, CJ CGV, KDX와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미디어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디어 데이터 얼라이언스 참여사는 고객이 소비하는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미디어 콘텐츠 데이터 레이크’로 구축할 계획이다.

CJ CGV가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실시간 프로그램과 VOD 시청이력 등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모아 인사이트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시청행태 변화를 연구하는 협력기반이 구축되어 장소, 시간, 온오프라인 채널에 제약없이 전체 시장의 콘텐츠 소비 행태 분석이 가능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콘텐츠를 생산, 소비하는 기업과 개인이 참고할 수 있는 통합 관점의 인사이트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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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인사이트 플랫폼이 완성되면 ▲협력사들은 생성된 데이터를 한국데이터거래소(KDX)를 통해 시장에 공급하고 ▲미디어데이터를 활용한 구독형 서비스, 공동 마케팅 대행 등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의 영상, 음성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영화관람과 TV 시청률 등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등 데이터 활용을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