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코로나19에 원격근무 보안 사업 성장"

협업툴보안·PC화면보호·클라우드DRM 등 제품 도입 활발

컴퓨팅입력 :2021/03/23 17:18

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지난해 원격보안 솔루션 사업 수주 건수를 집계한 결과 51건을 기록, 전년 7건 대비 46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마크애니가 보유한 원격근무 관련 보안 솔루션은 협업툴보안, PC화면보호, 클라우드DRM 등이다. 회사는 2019년엔 원격근무를 도입한 소수의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수주했지만, 작년 코로나19로 원격근무 기업이 증가하면서 관련 수주 건수가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새로운 보안 강화 기조에 맞춘 제품 개발과 영업 방침도 수주 건수 증가에 한몫했다고 강조했다. 원격근무에서 야기될 수 있는 업무정보 유출 발생 우려에 대해, 가상사설망(VPN) 및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등과의 연계, 협업툴 보안 기능 지원 등 원격근무 시스템에 안전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는 것이다.

마크애니 재택보안 시스템 개요

협업툴보안은 화상회의 솔루션이나 기업 메신저 등 협업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유출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가령 메신저 접속 시 오고가는 파일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메신저 접속 시에만 파일을 열리게 하는 식이다. 화상회의 시에도 화면 캡처가 불가능하다.

PC화면보호는 사무실 외 장소나 VPN 등으로 업무 시스템에 접속한 경우 화면 캡처와 사진 촬영을 막는다. 마크애니는 화면 촬영이나 캡처 시 유출자를 추적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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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등 소기업도 보안 강화에 나서면서 클라우드 DRM의 수요도 늘었다. 클라우드 DRM은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서비스 가입 즉시 문서암호화, 문서사용이력관리 등 DRM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거기다 사용자 수에 따른 월 과금 형태로 부담을 최소화했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이제 재택근무는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닌 하나의 근무 형태로 자리 잡은 것이 명확해졌다”며, “여기에 맞춰 마크애니도 보안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