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전기의 날' 맞아 발전공기업 역할과 미래 모색

다음달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서 정책포럼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1/03/23 14:35

다음달 10일 '제56회 전기의 날'과 전력산업구조 개편 20주년을 기념해 발전공기업의 역할과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전기협회는 다음달 5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공동으로 '탄소중립시대 발전공기업의 역할과 미래'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은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모색 중이다. 정부도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주력산업의 저탄소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협회는 '탄소중립시대 전력산업의 대응방안'이란 대주제 아래 연속포럼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일엔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포럼을 열었다.

대한전기협회가 다음달 5일 '전기의 날'을 기념한 특별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그림=전기협회

이날 두 번째로 열리는 포럼의 주제도 글로벌 화두가 된 '탄소중립'이다.

이번 포럼에선 심성희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과제와 글로벌 동향'이란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발전공기업의 역할과 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강승진 전기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는 토론에선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장과 한수원·발전5사(남동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서부발전·중부발전)가 참여한다. 이들은 차별화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과 투자, 차별화 전략 등을 토론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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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자는 사전신청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된다. 협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한전기협회TV'로 행사를 생중계한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화석연료 발전 비중이 높은 발전공기업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석탄발전의 질서있는 퇴장을 위한 보상 방안과 연료전환 논의나 관련 종사자의 일자리 문제 등도 다뤄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