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씨랩, 삼성전자 온라인스토어에 '넷퍼넬' 공급

컴퓨팅입력 :2021/03/23 09:14    수정: 2021/03/23 15:36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 서비스에 트래픽제어 솔루션 ‘넷퍼넬’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넷퍼넬은 웹이나 모바일 앱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진행할 때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순간적인접속 폭주, 시스템 장애와 같은 이슈에 즉각 대응한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에 의해, 동시 처리 가능한 수준에서 클릭한 순서대로 접속요청을 시스템에 우선 진입시키며, 처리량을 초과하는 요청은 순차 대기시킨다.

이후 처리중인 작업이 완료되면 대기중인 요청을 순번에 맞게 자동 진입시킨다. 확보된 시스템 리소스나 서비스 상황에 맞게 실시간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장하며, 이는 전세계로 서비스 가능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손쉽게 적용 가능하다.

넷퍼넬은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판매와 더불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 전 세계 판매 서비스를 지원했다.

넷퍼넬은 지난 해 6월 갤럭시 S20+ 사전 판매에 최초 적용됐다.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적용 이후, 글로벌 판매 서비스로 확대 적용됐다. 전 세계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거점 지역에 넷퍼넬 로직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준비했고, 이탈리아, 호주, 싱가포르, 독일 등지에서 안정적인 판매 서비스를 지원했다.

에스티씨랩 김성규 사업총괄은 “이벤트 오픈 시점과 같은 순간적인 폭주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전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준비된 시스템 혹은 정해진 예산 내에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비스가 넷퍼넬을 통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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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삼성전자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은 국내 트래픽 제어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모델일 뿐 아니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거래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디지털 혁신 사례로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서비스 안정화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일조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티씨랩 자체 개발 솔루션 넷퍼넬은 이미 국내 약 300개 이상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클라우드, SaaS, CDN 협력사례 등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티씨랩은 내년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비즈니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