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양 칼럼] 폭증하는 데이터의 숨겨진 가치 찾기

전문가 칼럼입력 :2021/03/23 10:26    수정: 2021/03/23 11:00

로버트 양 씨게이트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
로버트 양 씨게이트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

데이터는 산업 발전의 촉매로 각광받고 있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경제는 팬데믹으로 인해 한층 가속화되어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디지털 변혁을 촉진하고 있다. 21세기의 석유라고도 비유되는 데이터는 5G, 인공지능, 머신러닝, VR, AR 등의 최신 기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과 다양한 센서로부터 폭발적인 속도로 생성되고 있다.

씨게이트가 후원한 IDC의 데이터 에이지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 33 제타바이트였던 글로벌 데이터스피어는 2025년에는 175 제타바이트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다른 보고서인 ‘Rethink Data: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 비즈니스 데이터 가치의 극대화’는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기업 데이터양이 연간 42.2%의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업이 데이터로부터 얻을 수 있는 통찰력은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는 비즈니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황금알과 같다. 정형화된 데이터 외에도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가 비즈니스에 유용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에 데이터를 많이 저장하고 그를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은 그만큼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이 시각에도 수많은 기업이 데이터의 가치를 최대한 비즈니스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대량의 데이터를 캡처, 저장, 분석할 수 있는 최적의 디지털 인프라를 갖추는 것은 데이터 경제 속에서 경쟁 우위를 다지고 앞서 나갈 수 있는 비결이다.

하지만 데이터가 가져올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의 중요성만큼 스토리지 인프라의 비용을 절감하고 복잡성을 줄이는 것 또한 기업에는 중요한 과제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이 저장할 수 있는 총소유비용(TCO) 최적화가 기업 IT 인프라의 큰 화두인 이유다. 실제로 기업은 데이터 저장 비용과 데이터를 저장해서 얻는 가치 사이에서 타협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더 많은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이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채택하고 있다. 이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가 어떻게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최적화했는지를 살펴보면 기업 데이터 센터의 TCO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TCO 측면에서 클라우드 설계자는 기업 데이터 센터의 주요 드라이브 솔루션으로 고용량 드라이브를 채택한다. 용량이 2TB 늘어날 때마다 TCO는 10% 향상될 만큼 고용량 드라이브는 스토리지 인프라스트럭처의 TCO를 드라마틱하게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페타바이트의 스토리지를 구성할 때, 8T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로 구성하는 것에 비해 18TB HDD로 구성하는 것이 약 32%의 TCO를 절감할 수 있다. 인프라, 플랫폼, 스토리지를 서비스형(as-a-service)으로 제공하는 기업 또한 TCO 개선을 위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고려할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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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는 비정형 데이터의 폭증과 무분별한 확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매니지먼트 솔루션으로 기업의 TCO 고민을 덜고, 데이터 경제 시대에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용량에 최적화된 데이터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구현할 수 있는 오픈소스 오브젝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와, 대용량에 최적화된 프라이빗 스토리지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참고 아키텍처를 비롯해 서비스형 스토리지 플랫폼을 통해 상시 접근 가능한 대용량 데이터의 저장 및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씨게이트의 솔루션으로 기존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완하고 엣지를 데이터 소스에 가깝게 확장할 수 있다.

데이터 증가 속도가 스토리지 용량과 네트워크 대역폭을 능가하는 오늘날의 데이터 경제에서 경쟁하려면 분산된 IT 생태계에서 전례 없는 양과 속도로 데이터를 보관, 이동,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들이 지니고 있는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발견할 수 있는 데이터옵스를 도입하는 한편, 씨게이트와 같은 전문 업체의 솔루션을 활용한다면 누구도 인지하지 못했던 비즈니스 문제에 대한 통찰력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로버트 양 씨게이트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

씨게이트 아태지역 영업 부문을 비롯, 마케팅, 기술 지원 담당 팀을 총괄하고 있다. 2017년 현 직책에 임명되기 이전, 양 부사장은 미국 보안정보 회사 ‘로그리듬’에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영업을 담당했다. 아울러, ‘히타치 데이터 시스템즈’에서 아태지역 영업 채널 부문을 총괄했었으며 애프터마켓 서비스 업체인 ‘텔레플랜 컨설팅’에서 스토리지 서비스 부문 사장직을, ‘아크로니스 아시아에서 영업부문 부사장직을 역임하며 다양한 블루칩 기술 회사의 수입 증대를 이끈 바 있다. 양 부사장은 1997년 씨게이트에 합류한 이후, 아태지역 영업 채널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시니어 디렉터 및 제너럴 매니저 직을 거쳤다. 양 부사장의 주도하에 그의 팀은 아시아 전역에 걸쳐 씨게이트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대한 채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양 부사장은 뉴욕 주에 위치한 코넬 대학교에서 경영과학 및 산업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