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 '도전K 스타트업' 발진

중기부 등 10개 부처 참여하고 총 상금 15억...통합 공고 나서

중기/벤처입력 :2021/03/21 22:40

중기부 등 10개 부처가 참여하고 총 상금이 15억원인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이 막을 올렸다. 10개 부처가 운영하는 9개 예선리그가 본격 개최된다. 통합본선에 진출할 180개 팀을 선정하고, 본선과 결선, 왕중왕전 각 단계별로 평가를 거쳐 최종 20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한다. 최종 20팀은 순위에 따라 총 상금 15억 3000만원과 상장을 받는다.

21일 중기부는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을 통합 공고한다고 밝혔다.  9월에 개막할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은 이번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통합본선에 진출할 창업자 선발에 나선다. 10개 부처가 운영하는 9개 예선리그가 열린다. 10개 부처는 중기부를 비롯해 교육부, 과기부, 국방부, 문체부, 산업부, 환경부, 여가부, 특허청, 산림청 등이다.

올해 열리는 '도전! 케이(K)-스타트업'은 지난해와 달리 참여 부처가 10개로 확대됐다. 2016년 중기부, 교육부, 과기부, 국방부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했고, 지난해 문체부, 여가부, 특허청이 추가로 참여해 7개 부처 협업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산업부, 환경부, 산림청 등 3개 부처가 추가 됐다.

참여부처가 늘면서 예선리그도 늘었다. 기존 환경부의 ‘환경창업대전’과 산림청의 ‘산림분야 청년창업경진대회’를 각각 환경리그와 산림리그로 운영하고, 지난해 선배청년창업가가 후배청년창업가를 발굴 및 육성하는 컨셉으로 별도 진행한 ‘청청콘’도 청년리그로 신설했다.

이에 올해는 지난해 운영한 혁신리그, 학생리그, 국방리그 등 6개 리그를 포함해 총 9개 예선리그가 개최된다. 또 특허청은 기존에 운영하던 지식재산리그를 산업부와 협업해 운영하며 수소분야 우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발굴도 강화한다.

한편, ‘도전! 케이(K)-스타트업’을 통해 발굴한 우수 창업팀은 원활한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게 각 부처 정책을 연계, 지원한다. 통합 본선에 진출한 예비창업팀은 중기부의 실전창업교육 2개월 교육과정 면제 혜택과 특허청 지식재산권(IP)디딤돌 프로그램 우선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또 왕중왕전 진출 20개팀은 중기부 창업지원사업(예비·초기·창업도약 패키지 등) 선정 시 서류평가 면제와 기술평가 보증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관광 아이템 보유기업의 경우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분야 상생협력 기업선정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케이-스타트업(K-Startup) 누리집(www.k-startup.go.kr)에 게시된 통합 공고문과 예선리그 참여 부처별 세부 모집공고를 확인해 리그별 접수 기간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