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아암종합지원시설 설립을 앞두고 22일부터 명칭을 공모한다.
명칭 선정 투표는 우정사업본부 SNS 인스타그램에서 5개 후보 중 하나를 골라 응원의 글과 함께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종로 사직동에 5월 문을 열 지원시설은 지방에서 치료를 위해 서울을 찾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주거시설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해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환경으로 마련된다.
연면적 1천523 제곱미터에 2층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되는 지원시설에는 원룸형 숙소 12실, 놀이공간, 학습실,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항암제 후유증과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아동의 정서적 극복을 위한 전문상담사를 통한 치료 프로그램과 발음교정 등 언어치료, 정서불안 해소를 위한 인지치료와 미술 음악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을 위해 소아암 관련 의학특강, 양육세미나도 열린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0년부터 소아암환자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인근에 ‘한사랑의 집’을 운영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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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어린이가 아파 장기간 치료하게 되면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들도 많은 것을 희생하며 포기하게 된다”면서 “소아암지원시설을 통해 치료에 전념하고 건강하게 완치돼 당당히 대한민국의 사회구성원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태어나면 좋은 이름을 지어주며 건강하고 무탈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처럼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