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영업익 급감 속 매출은 선방

2020년 매출 1조8천억 원, 영업이익 1천863억원 기록

컴퓨팅입력 :2021/03/19 17:35    수정: 2021/03/19 18:05

SK㈜ C&C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0년 년 매출 1조8천억 원, 영업이익 1천863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2%, 영업이익은 31.5% 감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수주 사업 지연, 주요 산업별 IT· 디지털 시스템 운영 사업 및 신규 디지털 서비스 사업 발굴로 인해 발생했다.

SK㈜ C&C는 지난해 제조, 금융, 통신, 서비스 산업 전반에 걸친 주요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을 비롯해 금융 차세대 시스템 등의 디지털 금융 혁신 사업을 통해 전년 대비 유사한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SK(주) C&C

NH농협은행 금융상품몰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 NH농협은행 ‘개인종합자산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 KB국민카드 리브메이트3.0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KB국민은행 The-K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약 2천억 원 규모의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외에도 NH농협 차세대 디지털 금융 시스템 전략 수립, 한국투자증권 데이터 기반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현대해상 보상포털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수행하며 금융 시장 곳곳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 메트라이프생명, AIA생명 운영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금융 대외 IT 아웃소싱 사업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SK E&S와 함께 개발한 ‘비전(Vision) AI 드론 기반 순회 점검 서비스는 청주 지역에 이어 구미, 포항, 춘천까지 확대 적용했고, FSK L&S의 글로벌 융합 물류 시스템인 ‘케롤(KEROL)’을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로 구축 전환하는 등 디지털 전환 사업에서도 성과를 냈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실사례를 즉시 활용 가능한 알고리즘을 모은 ‘아큐애셋’을 오픈하며 고객의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 사업 수행을 뒷받침했으며, 한층 진화된 AI언어 처리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 ‘에이브릴 2.0’을 공개하기도 했다.

솔루션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AI) 기반 분석 솔루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 업무자동화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언택트 환경에서 고객의 디지털 전환 니즈에 맞춰 △멀티 클라우드 매니먼트 플랫폼(MCMP)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VDI 구축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 엣지(Cloud Z Edge)’ ▲클라우드 제트 컨테이너 서비스 ▲클라우드 DR(재해복구)서비스 등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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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올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주요 플랫폼과 솔루션을 집대성한 통합 디지털 플랫폼인 ‘멀티버스’ 기반의 고객 밀착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 맞는 최상의 디지털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산업별 맞춤형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에 AI 플랫폼, 산업 및 고객 맞춤형 버티칼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 리딩은 물론 글로벌 디지털 시장 개척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