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대항마로 불리고 있는 유튜브의 숏폼 동영상 지원 기능인 '쇼츠'가 미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8일(현지시간) 유튜브는 이날부터 쇼츠 베타 서비스를 미국에서도 시작한다고 자사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쇼츠는 틱톡처럼 짧은 형식의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유튜브는 지난해 9월 인도에서 쇼츠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후, 여러 나라에서 테스트중이다. 한국에서도 이달부터 사용 가능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도에서 쇼츠를 활용한 채널 수가 지난 12월 초 이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인기에 쇼츠는 미국으로도 베타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피드백을 기반으로 업데이트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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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앞으로 쇼츠에서 사용될 노래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음악 파트너들과 협력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워너 뮤직 그룹 등 250개 이상 레이블이나 음반사의 노래가 쇼츠에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쇼츠를 통해 제작되는 짧은 영상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수익 창출을 할 수 있게 돕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