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용SW협회, 1회 KOSW포럼 개최

산학연 전문가들 모여 상용SW 발전 방안 논의

컴퓨팅입력 :2021/03/18 21:22    수정: 2021/03/18 21:28

한국상용SW협회(회장 송영선)는 제1회 KOSW 포럼을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KOSW포럼'은 Korea Software Forum의 약어다. 국내 SW산업 발전을 위해 개발기업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을 증진하고, 4차산업혁명 핵심요소 산업인 SW산업의 중흥 및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다.

이날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국장)은 ▲SI위주에서 패키지, 클라우드 제품 위주로의 SW생태계 전환 ▲공공부분 혁신제품 구매 촉진 전환 ▲지역 SW산업 활성화 ▲도전적 R&D추진 ▲민간투자형 SW산업 발굴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각각의 역할과 전략 전환 유도 등의 SW산업 발전 방안을 밝혔다.

한국상용SW협회가 18일 주최한 1회 KOSW포럼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어진 토론에서 송영선 한국상용SW협회장은 상용SW가 소·부·장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공공시장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해 상용SW 클라우드 전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엠엘소프트 이무성 대표는 기술은 계속 발전하는데 CC인증은 2012년 개정된 24개 항목만 있어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기술은 인증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GS 보안 인증을 강화해 CC인증을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영민 소프트일레븐 대표는 "GS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며 두 기관의 가격 차이가 많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므로 보완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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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고문에 선임된 가천대학교 오해석 석좌교수는 "코로나19에도 SW기업들은 내실 있게 대처해 이익이 증대된 기업도 있다. 이것을 계기로 SW산업이 약진해 우리 SW의 글로벌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고, 역시 특별고문에 선임된 중앙대학교 김진형 석좌교수는 "현실 문제 해결에만 매달리지 말고 선제적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상용SW협회는 지난 2월 열린 이사회에서 추인한 특별고문 10명중 7명과 자문위원 40명중 23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