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기업협회, '구독경제 미래' 전망한다

19일 오후 2시 네이버TV서 생중계

인터넷입력 :2021/03/16 13:44

2020년 기준으로 구독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비율이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구독 서비스의 범주 역시 영상, 음원 같은 콘텐츠부터 생필품, 화장품까지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약 40조원(2020년 기준)으로 추정되는 국내 구독경제 시장은 앞으로도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고정 고객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독 비즈니스 고유의 장점으로 인해 구독모델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에서는 성장 중인 구독경제 시장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구독의 미래라는 타이틀로 19일 오후 2시에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되는 제69회 굿인터넷클럽에서는 학계, 현업 전문가들과 함께 대한민국 구독경제의 현황, 구독경제 활성화의 걸림돌을 확인하고 구독 비즈니스의 성공요인 발굴 및 미래를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인기협 구독경제의 미래 포스터

본 간담회의 진행은 손승우 교수(중앙대)가 맡았으며 전호겸 교수(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구독경제전략연구센터)의 발제로 시작한다. 이어 김재환 국장(한국인터넷기업협회), 박춘화 대표(꾸까), 심혜정 수석연구원(한국무역협회)이 패널로 참석해 구독경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생한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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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 관계자는 "국내 구독경제 시장은 미국 등에 비해 초창기라고 할 수 있지만 성장 속도는 매우 빠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나 구독 비즈니스 모델은 IT기업 뿐 아니라 제조업,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과 연결, 확장되고 있으므로 현 시점에서 구독경제의 걸림돌을 찾고 성공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발굴해보는 것이 의미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69회 굿인터넷클럽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지속적인 동참을 위해 네이버TV를 활용한 생중계로만 진행된다. 굿인터넷클럽은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인터넷 산업 고유 간담회로 인기협 회원사인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우버코리아, 바이트댄스, 페이스북코리아, 이베이코리아, 온오프믹스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