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엡손은 계기판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위한 첫 고배율 세그먼트 액정표시장치(LCD) 드라이버 'S1D15106'을 개발하고 최근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매달 10만 개의 새로운 드라이버를 대량 양산할 계획이다.
S1D15106은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세그먼트 LCD 드라이버다. 별도 외부 메모리 없이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전송된 이미지 데이터를 세그먼트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 있다. 정적 주행과 PWM(펄스 폭 변조) 방식에 의한 16레벨 표시로 속도계·RPM을 이상적으로 표현한다는 설명이다.
![](https://image.zdnet.co.kr/2021/03/16/8d4e3eaf90c7a02f9dc496110e56661c.png)
드라이버 회로엔 세그먼트 감지 등 디스플레이 안전 기능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 이상 감지 시, 마이크로 컨트롤러 제어 아래 드라이버 출력 단자를 전환해 디스플레이를 복원할 수 있다. 안정적인 디스플레이 시스템 구성을 지원, 자동차 제품에 대한 엄격한 품질 요구 사항도 충족했다. 제품은 자동차용 전자 부품 품질인증 'AEC-Q100'을 준수해 최대 105도(°C)의 환경에서 작동한다.
엡손 관계자는 "스마트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디바이스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고해상도와 안전성이 높은 차내 디스플레이 시스템용 컨트롤러와 드라이버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 세이코엡손, 초소형 크리스탈 오실레이터 'SG2520 시리즈' 양산2021.02.08
- 고강도 사업재편 나선 SK그룹...계열사 줄이고 리더십도 교체2024.06.21
- 디올백 원가 8만원 논란…그래도 잘 팔릴까2024.06.20
- "삼겹살 육즙 많게 구워라"…이제 로봇없이 장사 못한다는 고깃집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