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발전설비 운영의 근본적 체질 개선에 나선 가운데 충남 당진발전본부 전(全) 호기가 5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동서발전은 당진발전본부 10개 호기 모든 발전기가 지난 4일 17시 8분을 기해 5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무고장 운전은 불시정지나 기동실패, 비계획정비 등의 이상 없이 발전기를 연속 운전했다는 의미로, 발전설비의 운전·정비·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성을 입증하는 지표이다.
당진발전본부 전 호기 500일 무고장 운전은 국내 500메가와트(MW)급 이상의 대형발전소 중 첫 사례다. 당진본부는 그동안 계획예방정지공사(6회) 수행, 핵심설비 선제적 보강, 전력수급 대책기간 집중 설비관리, 지능형 설비 감시시스템 적용 등을 시행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성과는 협력사를 비롯한 전 직원의 헌신적인 설비운영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며 "에너지 전환기에 발전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해야 한다. 더 나아가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발전소 운영으로 ESG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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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서발전은 ESG경영 강화를 위해 올해 안전경영책임계획을 수립하고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지속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일준 사장은 이날 당진발전본부를 시작으로 다음달 초까지 일산·호남·동해·음성·디지털기술융합원 등 전 사업소를 방문해 현장경영활동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