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고효율·친환경' 삼박자 갖춘 삼성 'NVMe SSD 980'

SATA SSD 대비 최대 6배 빠른 성능 제공...전력효율도 56% 향상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3/10 09:23    수정: 2021/03/10 19:02

삼성전자는 고성능·고효율·친환경 삼박자를 두루 갖춘 'NVMe SSD 980'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한국, 미국, 독일, 중국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용량별로 250GB는 49.99달러, 500GB는 69.99달러, 1TB는 129.99달러로 책정됐다.

NVMe SSD 980은 NVMe 인터페이스 기반 소비자용 SSD로 기존 SATA SSD 대비 최대 6배의 연속읽기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연속 읽기 및 쓰기 속도는 최대 3500MB/s, 3000MB/s, 임의 읽기 및 쓰기 성능은 500K IOPS, 480K IOPS에 달한다.

삼성전자 'NVMe SSD 980'. (사진=삼성전자)

이 제품은 사용자의 작업량에 따라 성능을 최적화하는 인텔리전트 터보라이트 기능도 개선돼 기존 보다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니켈 코팅된 컨트롤러, 제품 후면의 열 분산 시트, 과열 방지 기능 등 하이엔드급 제품과 동일한 열 제어 기술이 적용돼 장시간 최상의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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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력효율은 이전 NVMe SSD 제품 '970 EVO' 대비 56%나 향상됐으며, 삼성전자는 친환경 기술로 제조과정의 탄소배출도 최소화했다. 나아가 SSD 전용 소프트웨어 삼성 매지션 6.3을 더해 대용량 작업과 고성능 게임에 최적화된 '최대 전력 모드'도 추가했다.

이규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 제품 마케팅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수년간 SSD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SSD 기술 리더십을 이끌어왔다"며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이번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고성능 스토리지 사용 접근성을 높이고, NVMe SSD 대중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