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암호통신 저변 더 넓힌다…‘의료·산업·자동차’ 분야 공모

1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NIA 홈페이지서 접수

방송/통신입력 :2021/03/09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공공·의료·산업 분야에서 16개의 관련 실증사례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인프라 구축 실증사례 발굴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은 10일부터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은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라 보안을 강화한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컴퓨터 등의 보안 위협에 대응 가능한 신기술을 공공·민간 분야에 시범 적용하고, 새로운 응용서비스를 발굴해 양자정보통신 분야 초기 시장을 창출하려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공모에서 공공·민간분야에서 최대 6개 사업자를 선정해 양자정보통신 등을 활용한 실증 사례를 12건 이상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공공·의료·산업 분야 총 16개의 관련 실증 사례를 확보했으며, 기존 서비스와 연계한 응용서비스를 발굴했다.

올해는 산업 활성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새로운 응용서비스 발굴과 확산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하며, 의료·산업·자동차 등 분야에서 다양한 응용서비스가 발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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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기간은 1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이며 상세한 내용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 사업을 통해 양자정보통신 산업이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산업계의 연구개발이 촉진돼 양자정보통신 산업 생태계가 선순환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