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티빙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20여편 내놓는다”

JTBC 네이버 협업콘텐츠는 기획 단계

방송/통신입력 :2021/03/09 10:21    수정: 2021/03/09 10:44

OTT 서비스 티빙이 지난해 10월 독립법인 출범 후 오리지널 독점 콘텐츠 투자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미 공개한 콘텐츠와 함께 올해 20여편의 오리지털 콘텐츠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말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인 정종연PD의 예능 ‘여고추리반’ 흥행에 이어 김은숙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를 오는 26일 선보인다.

배우 공유와 박보검이 출연한 영화 ‘서복’은 내달 15일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된다.

올 여름 공개를 앞두고 촬영에 돌입한 배우 송지효 주연의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도 티빙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케이팝 가수 26개 팀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케이콘택트3’도 국내 독점 중계로 오는 20일부터 9일 간 서비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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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에 지분 참여한 JTBC와 투자가 예고된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도 기획 단계에 돌입했다.

황혜정 티빙 콘텐츠사업국장은 “OTT 플랫폼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본질은 결국 콘텐츠의 재미”라며 “방송,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쌓아 온 CJ ENM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빠르게 티빙에 이식시키고, 재능 있는 외부 크리에이터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공격적으로 늘려가면서 티빙 사용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