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노조, 본부·소속기관에 안마의자 50대 설치

안락한 휴식처 제공…업무 스트레스·피로 해소

디지털경제입력 :2021/03/05 16:42

환경부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진천)은 환경부와 소속기관에 안마의자 50대를 렌탈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박진천 환경부공무원노조 위원장

환경부 노조는 환경부를 비롯해 기관별 조합원 수를 고려해 1~6대씩 설치했다. 매월 부담하는 렌탈비용은 조합예산에서 일괄 지출한다.

환경부 노조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회 20분 소요되는 안마의자 사용으로 직원의 업무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해소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경직된 공직문화를 유연하게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마의자는 기관별로 직원휴게실이나 노조사무실 내 회의공간에 설치해 환경부 직원과 노조가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애초 회의공간과 사무공간으로 구분해서 활용해 온 환경부 노조사무실은 회의공간에 있던 탁자와 의자를 사무공간으로 옮겨 회의와 사무를 병행할 수 있게 했다. 또 조합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조사무실 내 사무공간과 회의공간을 구분하는 불투명 칸막이를 투명유리벽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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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노조사무실에 설치한 안마의자.

환경부 노조는 또 안마의자를 설치한 회의공간에 체온측정계·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안마의자 사용 전에 코로나19 예방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진천 환경부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조는 조합원과 항상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지만 조합원을 위하는 일을 하나씩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