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중진공, 수출기업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중진공이 유망·성장기업 공유하면 금융지원 우선 심사"

금융입력 :2021/03/04 14:14

한국수출입은행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금융과 마케팅 사업을 연계해 수출 초기 기업 지원하고, 일시적 경영 애로기업에 대한 자율구조개선프로그램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수출입은행은 신용도와 담보가 부족한 수출 초기 기업(연간 수출 500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고자 수출계약의 안정성과 이행능력을 심사하는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사진=수출입은행)

또 중진공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 발굴·홍보, 수출방식 다변화(온라인) 지원, 금융제공 등 서비스를 골자로 하는 수출마케팅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수출입은행은 중진공의 수출마케팅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 신속심사와 공동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진공 역시 수출입은행이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 해외 홍보, 온라인 판로개척 등 부가서비스를 연계해 적극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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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두 기관의 역량을 모으면 경쟁력 있는 수출강소기업이 많이 탄생할 것"이라며 "벤처와 스타트업 등 수출중소기업의 성장인큐베이터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도 "위기 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