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가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두 차례 진행된다. 정부는 연간 두 차례의 품질평가로 5G 통신 네트워크 구축 경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이같은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계획을 세웠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보다 넓고 촘촘한 5G 커버리지 확보를 촉진하기 위해 평가 대상지역을 전체 85개 시 주요 행정동에서 모든 행정동으로 확대한다.
이용자가 일상 속에서 실제 체감하는 5G 품질을 더욱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주요 다중이용시설 외에도 ▲KTX, SRT 전 구간과 지하철 전 노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주요 거주지역 ▲대학교 주요 건물 실내 등으로 평가 대상을 확대한다.
특히 5G 구축을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반기 중간결과는 8월, 하반기 종합결과는 12월 등으로 나눠 연 2회 발표한다.
LTE 서비스는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서비스로서 통신사의 지속적인 품질 관리 노력이 필요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전국을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농어촌 지역의 LTE 품질이 저하된 점을 중점적으로 살핀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평가의 대상은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 등을 고려해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엣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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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관계는 “연 2회 통신서비스 품질평가가 보다 촘촘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민 체감품질을 향상시키고 5G 기반 위에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발전시킬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통신 서비스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기술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가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서비스 품질을 점검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