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라이트닝 포트도 맥세이프로 전환할까

애플, 새로운 맥세이프 충전포트 특허 출원

홈&모바일입력 :2021/03/04 08:46

아이폰용 새 맥세이프 충전포트가 애플 특허 문서에 등장했다.

애플 특허 전문매체 패이턴틀리 애플은 3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새로운 맥세이프 충전포트 특허를 보도했다.

사진=미국 특허청

공개된 특허 문서에 따르면, 애플은 구형 맥북 컴퓨터에 채택된 것과 유사한 3핀 맥세이프 충전기를 구상하고 있다. 애플은 문서에서 맥세이프 충전기의 다양한 핀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디자인은 둥근 핀에서부터 평평한 디자인까지 다양하다.

특허 문서에는 아이폰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문서 이미지에는 맥세이프 충전기 개념을 적용한 아이폰 하단 모습이 묘사돼 있다.

자석 기반의 맥세이프 충전기는 충전기 선이 잡아당겨지면 기기와 쉽게 분리돼 선에 걸려 넘어지는위험은 없다고 맥루머스는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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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 세이프 충전기 (사진=씨넷)

해당 특허는 애플이 출시한 원형 자석 형태의 맥세이프 충전기를 시작으로 맥세이프 충전 기술을 확장하려는 애플의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준다고 맥루머스는 평했다.

얼마 전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향후 아이폰에 라이트닝 포트를 버리고USB-C 커넥터를 채택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USB-C 포트가 라이트닝 포트나 맥세이프에 비해 사양이 낮다고 밝히며, 애플이 라이트닝 포트를 포기할 경우, 맥세이프와 함께 포트리스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