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영상통화, 무료 지원에 이용량 두배 늘었다

과기정통부 코로나19 비대면 활동 지원 결과

방송/통신입력 :2021/03/03 13:36

지난 설 연휴 영상통화 이용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설 연휴 기간 382만 명, 총 637만 건, 누적 통화시간 2천200만 분의 영상통화가 이뤄졌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라 설 명절 가족 간의 모임도 어려워지면서 정부가 통신 3사와 함께 무료 영상통화를 제공키로 한 결과다.

지난해 설 영상통화 이용량은 1천58만 분 정도다. 올해 무료 영상통화 지원으로 누적 통화시간이 108.1% 급증했다.

특히 설 당일에 약 40%의 이용자가 집중됐다. 랜선 귀향과 온택트 세배를 무료 영상통화가 뒷받침 했다는 설명이다.

14대표번호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대표적인 지원활동으로 꼽힌다. 수신자부담 번호로 6자리만 누르면 간편하게 출입등록이 가능해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화 출입명부에 활용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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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을 통해 종교활동의 비대면 전환을 도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료 영상통화 외에 패키지 형태로 함께 제공하기로 한 저소득층, 소상공인 대상 지원도 차질 없이 지원해 비대면 온라인 시대 통신접근권과 이용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