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티아이와 하나에프앤아이 사장이 바뀐다.
하나금융지주는 2일 개최된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에서 하나금융티아이 신임 사장 후보로 박근영 하나은행 ICT(정보통신기술) 그룹장 전무를, 하나에프앤아이 신임 사장 후보로 강동훈 전 하나은행 준법감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티아이는 하나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 하나은행의 디지털 전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하나은행서 'IT전문가'로 평가받아 온 박근영 하나은행 ICT 그룹장 전무가 내정됐다.
박근영 차기 사장은 1963년생으로 단국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하나은행 전산부에 입행해 현재까지 20여년간 IT관련 부서에서 근무해왔다. 특히 2016년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산통합 실무를 담당해온 인물.
하나에프앤아이 신임 사장 후보인 강동훈 전 하나은행 준법감시인은 1961년생으로 30여년 간 은행서 근무했다. 회사 성장과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관경위는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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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티아이와 하나에프앤아이 사장 후보는 각사 이사회 및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2년 임기를 부여받을 예정이다.
이밖에 관계사인 하나자산신탁(이창희)·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김희석)·하나벤처스(김동환)·핀크(권영탁) 등의 관계사의 사장은 연임 후보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