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괴롭힘과 인사평가 논란에 휩싸였던 카카오가 앞으로 평가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는 2일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와 인사 조직 담당자 등이 참여한 '오픈톡'을 마련했다. 오픈톡은 카카오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선착순 100명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하고, 이 모습이 카카오TV로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서는 평가 제도나 보상, 조직문화, 직장 내 괴롭힘 등 여러가지 아젠다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이 오갔다.

회사 측은 "평가 방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직장 내 괴롭힘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료·상향 평가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표현 방식은 크루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적 인식을 주는 쪽으로 개선하고,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피드백이 잘 전달되는 방향으로 검토하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 점들은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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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논의 테이블을 운영하고 별도의 설문 조사 등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평가나 보상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