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2030년부터 전기차만 판매

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 50%, 전기차로 판매

카테크입력 :2021/03/02 17:04    수정: 2021/03/02 17:20

볼보자동차가 완전한 전기차 판매 기업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볼보자동차는 현지시각 2일, 새로운 전동화 및 온라인 전략을 공개할 ‘볼보 리차지 버추얼 이벤트(Volvo Recarge Virtual Event)’ 시작에 앞서 오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또 온라인 판매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해 완전하고 매력적이며 투명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 서비스도 도입한다. 

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 볼보자동차 CEO는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기와 온라인이라는 미래에 함께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인 볼보차 XC40 리차지 순수 전기차 (사진=볼보자동차)

지난해 첫 번째 순수 전기차, XC40 Recharge(리차지)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는 볼보자동차는 40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이자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발표를 앞두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앞으로 또 다른 순수 전기차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의 50%를 전기차, 나머지를 하이브리드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헨릭 그린(Henrik Green), 볼보자동차 최고기술책임자(Chief Technology Officer)는 “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의 미래는 없다”며, “볼보자동차는 전기 자동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환은 2030년까지 완료될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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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 ‘XC40 리차지’ 순수 전기차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정확한 시기와 가격등은 미정이다. 

볼보차 XC40 전기차는 브랜드 전동화 전략 일환으로 개발됐고, 1회 충전 시 유럽 WLTP 기준 주행거리는 400km다. 또 구글 안드로이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