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분희 여성벤처협회장 취임···"글로벌 혁신성장 지원센터 설치"

25일 12대 회장 부임...대내외 네트워크 강화 등 4대 전략 추진

중기/벤처입력 :2021/02/25 19:02    수정: 2021/02/26 08:16

 김분희 메씨인터내셔널 대표가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21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정기총회'에서 12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혁신적 기술과 잠재력을 갖춘 여성벤처기업들이 도약하는데 더 노력하겠다"면서 "협회가 여성벤처기업 네트워크 구심점 역할에 충실, 도전과 혁신으로 함께 성장하는 여성벤처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68년생으로 경희대 산업대학 학사, 홍콩폴리텍대학교 호텔관광경영대학원 석사, 박사를 마쳤다. 2003년부터 메씨인터내셔날 대표를 맡고 있다. 한국마이스관광학회 부회장 (2015~현재), 한국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2019~2021.2), 한국PCO협회 회장(2015~2019), 기획재정부 자체규제개혁심의위원회 민간위원(2018~현재), 기획재정부 재정정책자문회의 민간위원(2019~현재) 등의 활동을 했다

MICE산업발전 유공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2018년),관광산업진흥 국무총리 표창(2017년), 무역진흥 유공 산업자원부장관 표창(2014년), 한국PR대상 이벤트PR부분 최우수상 수상(2014년), 환경부장관 표창(2010년) 등의 수상 실적이 있다.

25일 취임한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이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김분희 회장(왼쪽)과 김미경 전임 회장이 협회 깃발을 흔들며 리더십을 이양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이날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새로운 비전 및 주요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4대 전략과제로 ▲여성벤처 생태계 지속성장 기반 조성 ▲여성벤처 스타트업 양적·질적 증가 ▲여성벤처기업 혁신·성장 촉진 ▲대내외 네트워크 강화 등을 수립,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여성벤처기업이 가장 큰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판로개척을 위해 글로벌위원회 기능을 강화, 여성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여성벤처 혁신성장 지원센터를 유치, 유망한 여성 스타트업이 창업하고 성장 및 스케일업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 임원사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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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협회 명예회장이자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손갑석 간사(더불어민주당), 이철규 간사(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 국민의힘 한무경 국회의원 및 유관기관 기관장 등 각계에서 축하 영상을 보냈다.

협회는 지난 2년간 협회 위상을 높이고 여성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여성벤처기업의 스케일업 지원 등 여성벤처업계를 위한 많은 노력과 성과를 낸 박미경 제11대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