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송도 바이오 스타트업 키운다

서정진 회장, 스타트업파크 개소식 참석

과학입력 :2021/02/25 17:28

셀트리온이 최근 개소한 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를 거점으로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식’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셀트리온은 2019년 5월 발표한 ‘셀트리온그룹 비전2030’을 통해 셀트리온 본사가 위치한 송도에 바이오 의약품 사업 투자를 진행하고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송도를 세계적인 바이오 밸리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 개소식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한 사업이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가 대행하는 공공주도 프로그램인 ‘품’과 신한금융그룹, 셀트리온 등 민간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프로그램의 경우 지난해 11월 80여개 기업이 선발된 1기 그룹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기 지원을 통한 고도 성장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엑셀러레이팅 ▲ 사업 역량 강화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션 ▲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투자 연계를 위한 글로벌 멤버십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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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해당 프로그램 내에서 ‘바이오융합’ 분야의 세부 육성 프로그램을 신한과 함께 공동 개발해, 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5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 전문 컨설팅 연계 ▲ 실증 자원 지원 ▲ 협업모델 개발 ▲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스타트업파크의 개소는 셀트리온그룹이 비전2030의 일환으로 추진한 인천광역시 송도 등을 거점으로 하는 투자와 상생 협력 방안의 노력에 대해 첫 단추를 끼운 순간”이라며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지원을 더욱 활성화해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 밸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