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작년 연결 매출 392억, 영업이익 96억···사상 최대 실적

당기 순이익도 87% 늘어난 91억 기록...주력제품 과 자회사 등 두루 선전

엑셈(대표 조종암)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4일 엑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392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 87% 늘어난 96억 원과 9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4.6%, 23.2%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각각 29.9%, 27.7%였다. 엑셈은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및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코로나19에도 업계 최고 수준 수익 창출 능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DBPM)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한 맥스게이지(MaxGauge)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96억 원을 기록, 성장을 견인했다. 또 APM(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E2E(End To End) 거래 추적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도 지난해에만 주요 금융사 13개사와 제조, 공공, 유통 등 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 빅데이터 부문도 한전, 에너지공단 등의 에너지 빅데이터 사업을 수주하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2% 증가,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해외 법인과 자회사 신시웨이의 사업 경쟁력 강화도 성장도 일조했다. 컨설팅 수요가 높은 일본 시장의 경우, 안정적인 고객 기반과 원격 DB 기술 지원 서비스인 ‘Smart DBA’ 서비스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법인은 금융권 다수 고객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보였고, 올해도 금융권을 중심으로 고객 확대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자회사 신시웨이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73억 원을 기록,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신시웨이는 다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다양한 고객과 DB 보안 제품(접근 제어, 암호화) 사업 계약 체결 및 사업 진행을 논의 중이다. 또 주력 솔루션인 '페트라(Petra)' 시리즈를 확장중이다.

올해 엑셈은 기존 사업과 신사업 영역 간 시너지를 창출, 제 2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DBPM, APM 핵심 기술력과 클라우드, AI, 빅데이터로 무장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내실경영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올해는 더욱 확대하고 있는 클라우드, AIOps, 빅데이터 시장에서 보다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엑셈 솔루션 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