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비서실장 "4차 재난지원금, 3월 집행 협조해달라”

일자리 회복과 유지에 공공 재정 적극적 역할 해야

방송/통신입력 :2021/02/24 15:51    수정: 2021/02/24 15:52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24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도록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늦지 않게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국회에서 신속히 심의해 3월 내 집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영민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민간의 고용 회복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일자리 회복과 유지에 공공과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실장은 “조만간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해도 코로나19가 상당 부분 공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방역과 일상의 조화, 방역과 민생이 함께 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정부와 국회가 함께 미증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K방역 우수성과 경제성장률, 국가신용등급 등 더 강한 경제 면모를 보여주었듯이 다시 한 번 시민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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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실장은 또 “정부는 코로나19 미래도 적극 대비하겠다”며 “2021년을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 달성 노력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체계적인 법과 제도 구축이 선행되도록 입법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에서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