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5주년 코스포 "스타트업 더 넓고 깊게 지원한다”

2021년 정기총회 개최..."스타트업 생태계에 의미 있는 역할 노력"

중기/벤처입력 :2021/02/24 13:44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슬아 안성우 이승건, 이하 코스포)이 규제 개선과 기업 간 협력 강화 등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더 크고 빠른 성장을 지원한다.

코스포는 24일 드림플러스강남 및 온라인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D-Tact(Digital Contact)를 중심으로, 최소 인원이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회에는 코스포 의장단인 김슬아 의장(컬리 대표), 안성우 의장(직방 대표), 이승건 의장(비바리퍼블리카 대표)과 최성진 대표를 비롯한 코스포 임원 및 감사 김도현, 회원사 등 90여 명이 참여해 2020년 사업결산 보고와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2021년 정기총회 기념 사진

올해로 출범 5주년을 맞이한 코스포는 2021년 활동 목표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더 넓게, 더 깊게, 더 멀리"로 확정했다.

이를 통해 ▲역동적인 스타트업 성장지원 플랫폼 역할 강화 ▲스타트업 규제환경 지속 개선 ▲코스포 출범 5주년의 위상 제고를 위한 활동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컬리, 토스, 직방, 당근마켓 등 성장한 스타트업과 초기 창업 기업까지 다양하게 분포된 스타트업 커뮤니티로서, 회원사의 수요에 기반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기획 및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참여자와 협력을 확대하는 등 액셀러레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스타트업 업계의 정책과 규제 동향을 중심으로 회원사 소통을 강화하고 현안 발굴 및 대응을 통한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코스포는 출범 5주년을 기념해 지난 발자취와 미래를 관통하는 연간 캠페인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아울러 창업가 정신을 조망하며, 스타트업 업계 핵심 오피니언과 협력 및 참여를 확대해 코스포의 외연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코스포는 스타트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 및 지역별 이슈 대응 및 시장 확대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코스포 산하의 O2O, 제조, 프롭테크, 모빌리티, 퍼스널모빌리티, 리걸테크산업협의회 및 부산 지역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신임 협의회장을 선임하며 확대 재편한 퍼스널모빌리리산업협의회(협의회장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전동킥보드 업체 간 공동 인식개선 캠페인 등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연말 출범한 리걸테크산업협의회(협의회장 임영익 인텔리콘 대표,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 역시 리걸테크 산업에 대한 인식 확대 및 회원사 법률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발족 2주년을 맞은 부산지역협의회는 초대 협의회장(정재욱 센디 이사)의 임기를 마치고, 김태진 플라시스템 대표를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임하며 부울경 스타트업 네트워크 확대와 지역 생태계 성장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세웠다.

또한 스타트업 스케일업 및 엑시트(투자회수) 활성화 전략의 추진 강화를 위해, 선행 경험이 있는 창업가들과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코스포는 올해 회원제도를 개편하고, 상장기업과 인수합병 또는 IPO 등을 통해 기업공개 된 스타트업을 위한 명예회원(Hall of Fame)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코스포는 그동안 스타트업 업계 토론회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스타트업의 엑시트 활성화를 강조해 온 바 있다.

지난해 2기 의장단을 선출하며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보낸 코스포는 회원사 멤버십 활동 강화 및 생태계 협력 확대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 해왔다. 사람/기술/자본/시장 네 분야를 핵심적인 육성 및 지원 분야로 선정해 혁신인재 육성과 스타트업으로 유입 환경을 조성하고, AI 등 신기술 분야 스타트업 활성화 프로그램 및 정책연구와 제도개선 활동을 추진해왔다.

스타트업 투자 선순환 강화를 위해서 투자자 리버스 피칭과 스타트업 엑시트 전략 연구, CVC와 복수의결권 등 입법 추진 등을 통해 사회적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O2O 생태계 상생방안 연구와 플랫폼노동 사회적대화포럼 출범 등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의 위기 실태 현황을 파악하고 적확한 지원 사업 추진과 대책 촉구 활동을 펼쳐 업계의 의견이 정부 대책 및 디지털 전략 등에 반영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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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포에는 컬리, 직방, 토스, 당근마켓, 베스핀글로벌 등 스타트업과 네이버, 카카오, 구글코리아 등 현재 1천520여 스타트업 및 혁신 기업이 회원으로 동참하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의 저변 확대와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안성우 코스포 의장은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많은 스타트업이 어려움과 변화를 겪었는데, 하루빨리 상황이 나아져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로 출범 5주년을 맞이한 코스포가 스타트업 생태계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