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알 ‘프로젝트TH’, 실사 게임 캐릭터 기술 공개

3D 스캔 광학장비로 배우 허성태를 게임 캐릭터로 구현

디지털경제입력 :2021/02/21 09:55    수정: 2021/02/21 11:01

콘솔게임을 개발 중인 이브이알 스튜디오가 3D 스캔 광학 장비를 활용한 실사풍 게임 캐릭터를 공개했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이브이알 스튜디오는 차세대 콘솔 게임 '프로젝트TH'의 실사풍 게임 캐릭터 영상을 선보였다.  

이브이알 스튜디오는 헐리우드 시각효과 전문가들을 영입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3D 스캔 광학장비를 통해 가상의 캐릭터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브이알 스튜디오의 프로젝트TH에 등장하는 배우 허성태 활용 게임 캐릭터.

특히 프로젝트TH는 정현 작가의 웹툰 '무당'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아직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사풍 그래픽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고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허성태가 직접 영화 '올드보이'의 일부 대사를 연기한 실사풍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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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면 이브이알 스튜디오의 기술력으로 실제 배우의 연기와 표정 등을 게임 케릭터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이브이알 스튜디오 관계자는 “허성태 배우의 연기 영상을 머신 러닝으로 분석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게임 캐릭터에 적용하는 제작 과정을 통해 좀 더 다양한 방식의 제작 공정을 수립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