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창업교육협의회, 대학기술창업네트워크 구축

19일 MOU...대학내 기술창업 인재 양성 협력하기로

중기/벤처입력 :2021/02/19 10:00    수정: 2021/02/21 14:52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 정윤모)과 사단법인 한국창업교육협의회(회장 이동희 국민대 교수, 이하 협의회)가 대학내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학기술창업네트워크를 결성했다.

기보와 협의회는 이와 관련된 협약을 19일 대전광역시에서 맺고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도 개최했다. 협약에 참여한 19개 대학은 강릉원주대, 계명대, 군산대, 대전대, 동국대, 동아대, 목포대, 순천향대, 영남대, 원광대, 인제대, 제주대, 조선대, 중앙대, 카톨릭관동대, 한국교통대, 한국산업기술대, 한밭대, 호남대 등이다.

기보와 이들 19개 대학은 협약에 따라 ▲대학의 기술창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대학기술창업네트워크 행사 공동 개최 및 참여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멘토링과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보와 한국창업교육협의회가 19일 맺은 대학기술창업네트워크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협약에 이어 열린 워크숍에는 새로 출범한 대학기술창업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혁신창업 생태계를 주도할 기술창업 인재 양성 방안과 대학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앞서 기보와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두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대학생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고 미래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대학 기술창업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문 강사단을 구성해 교육 콘텐츠 개발과 교안 작성 등 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연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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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는 협약에 참여한 대학들이 학점제로 개설한 기술창업강좌에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사내 박사급 실무전문가를 강사로 보내는 등 강의와 멘토링 지원을 정례화, 대학 창업교육 내실화와 기술창업 활성화를 돕는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이번 대학기술창업네트워크 구축과 이에 따른 참여기관들의 기술창업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학 내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이 보다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보는 앞으로도 박사급 전문인력의 재능기부 등 인적 자원을 활용해 준비된 청년창업가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