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서 모델 3·모델 Y 최저가 트림 인하

롱레인지 모델 가격 변화 없어...한국과 다른 가격 정책

카테크입력 :2021/02/19 08:03    수정: 2021/02/19 10:56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모델 3와 모델 Y의 최저가 트림을 18일(현지시간) 인하했다. 

주력 트림인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은 유지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 시장과 상반된 가격 정책이라는 평가다.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 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의 미국 기준 가격을 3만7천990달러(약 4천205만원)에서 3만6천990달러(약 4천94만원)으로 내렸다. 

모델 Y 스탠다드 레인지 가격은 4만1천990달러(약 4천648만원)에서 3만9천990달러(약 4천426만원)으로 인하됐다. 

2021년형 테슬라 모델 3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2021년형 모델 3를 내놓으면서, 주력트림인 롱레인지 트림을 기존에 비해 480만원 인하한 5천999만원으로 책정했다. 모델 Y 국내 판매가격은 6천999만원이다. 

이와 달리 미국 내 모델 3 및 모델 Y 롱레인지 가격은 특별한 가격 인하가 없다. 모델 3 롱레인지는 미국에서 4만6천990달러(약 5천201만원), 모델 Y는 4만9천990달러(약 5천533만원)다. 

관련기사

모델 3와 모델 Y 최상위급 트림 퍼포먼스는 모두 1천달러씩 올랐다. 

테슬라코리아는 상반기에 2021년형 모델 3와 모델 Y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