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증서로 주민등록초본·병적증명서 발급 조회 된다

행정안전부와 MOU 체결..."일상 속 다양한 서비스 가능해져”

인터넷입력 :2021/02/18 15:17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행정안전부가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상반기 중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병적 증명서 등 30여 종의 증명서가 네이버 인증서를 기반으로 발급/조회가 가능해진다. 내년에는 발급 가능한 증명서가 50여 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정부24의 전자증명서 서비스로 발급받아 금융기관에 제출한 예방접종증명, 운전경력증명서, 토지/임대 대장 등 100여 종의 증명서에 대해서도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손쉽게 열람, 제출이 가능해진다.

네이버 인증서로 주민등록초본 등 전자증명서 발급과 조회 가능해진다

특히 이번 협력은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에 맞춰 종이 증명서 제출에 따른 보안의 위험, 번거로운 이용자 불편 해소와 함께 사회적 비용 최소화에도 큰 도움이  나아가 친환경적 가치 창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은 "지난해 3월 시작한 네이버 인증서의 가입자가 400만 명을 넘어서며 안전하고 간편한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다양한 서비스에서 안전하고 빠르게 네이버 인증서의 편리함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한창섭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기관 방문 없이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를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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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은 19일 강남N타워에서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 행정안전부 한창섭 정부혁신조직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민방위교육, 한국도로공사,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민연금공단, 청약홈, 한국산업인력 관리공단 등 공공서비스부터 비대면 이동통신가입 등 민간서비스까지 네이버 인증서 활용처를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모바일전자고지, 모바일 자격증, 전자증명서 등의 서비스를 출시하며 비대면시대에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들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