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LGD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 의뢰”

대만 디지타임스 보도…맥루머스 "대량공급 여부는 불투명"

홈&모바일입력 :2021/02/18 08:50    수정: 2021/02/18 09:02

애플이 LG디스플레이에 폴더블 아이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개발을 의뢰했다고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폴더블 아이폰 렌더링 이미지 (사진=유튜브 #iOS beta news)

해당 매체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용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패널 개발을 위해 애플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LG 디스플레이가 이 패널을 대량 생산해 애플에 공급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라고 밝혔다. 

작년 가을엔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아이폰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샘플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바 있다. 이후 삼성전자가 애플에 많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샘플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와의 협업 소식이 아직은 불분명하다고 IT매체 맥루머스는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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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애플이 지금까지 아이폰용 디스플레이를 위해 LG와 삼성의 OLED 디스플레이를 모두 사용해 왔기 때문에 폴더블 아이폰용 디스플레이도 양 사에서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맥루머스는 덧붙였다.

폴더블 아이폰 렌더링 이미지(사진= InsanerTech)

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에 7.3~7.6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애플 펜슬을 지원하는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애플이 폴더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2016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최근 폴더블 아이폰을 둘러싼 소문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