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2020년 영업이익 880억...전년比 80.7%↑

그라비티는 2020년 매출 4천60억 원, 영업이익 880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2.47%, 80.8% 증가한 수치다. 또한 상장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 2019년 기록을 넘어서는 실적이다.

그라비티의 연간 실적은 2016년 흑자전환 이래 5년 연속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년간 그라비티의 연간 매출은 2016년 514억 원, 2017년 1천416억 원, 2018년 2천868억 원, 2019년 3천610억 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16년 38억 원, 2017년 140억 원, 2018년 334억 원, 2019년 487억 원이며 2020년 880억 원을 기록했다.

그라비티의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은 1천120억 원, 영업이익은 270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매출은 56.21%, 영업이익은 1천400% 증가했다.

2020년 연간 실적에는 지난 7월 국내 출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10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의 실적이 반영됐다. 

그라비티는 2020년의 실적을 넘어서기 위해 2021년에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신규 타이틀을 추가 출시하는 등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먼저 2021년 상반기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일본 지역에 론칭하고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을 동남아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오는 3월 23일에는 더 라비린스 오브 라그나로크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일본 제외) 지역에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RPG 더로스트메모리즈: 발키리의노래 하반기 태국 지역에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