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2021년형 '에어로 18단 에어컨' 출시

바이러스 저감·살균 기능 적용, 18단계 바람 세기 등으로 맞춤형 냉방 가능

홈&모바일입력 :2021/02/17 10:44

캐리어에어컨이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 2021년형 '에어로 18단 에어컨'을 17일 출시했다.

에어로 18단 에어컨은 모든 공기 흐름 단계에서 바이러스 저감, 살균 및 제균이 가능한 '트리플(3.3.3) 에어케어' 기능이 적용됐다. 

'트리플(3.3.3) 에어케어'는 ▲공기 청정을 관리하는 3단계 ▲바이러스를 관리하는 3단계 ▲실내 공기 환경을 관리하는 3단계로 구성된다.

(좌) 21년형 에어로 18단 에어컨 화이트, 우드/그린(투톤), 미스트 실버, 올리브/핑크(투톤). (사진=캐리어에어컨)

공기청정을 위해 제품을 통과하는 모든 공기는 극세필터, ifD(Intense Field Dielectric) 전자헤파필터, 탈취필터로 3번 여과한다. ifD 전자헤파필터는 풍압 손실 없이 미세입자를 제거하면서도 소음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76㎡(23평형) 프리미엄 제품에 적용된 ‘ifD 필터’는 국내 최대 용량으로 115.7㎡(35평형)까지 공기 청정이 가능하다.

바이러스 관리 단계에서는 총 세 번 바이러스를 살균한다. 제품에 흡입되는 공기, 제품 내부, 마지막으로 토출되는 공기에 대해서 전방위적인 바이러스 저감, 살균 및 제균 작용이 진행된다.

제품은 흡입 공기에 대해 미세먼지를 제거할 뿐 아니라 부유 바이러스를 저감시키고, 제품 내부 공기에 대해서는 UV-LED 듀얼 살균 기능을 적용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기가 지나가는 '열교환기'와 '팬' 두 곳을 동시에 살균한다.

공기 토출부에는 나노이 제균 기능을 적용해 초강력 제균 및 탈취와 알레르기 억제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나노이 제균 기술은 물 분자를 10억 분의 1 크기인 나노이 입자로 공기 중에 분사하고, 이 나노이 입자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침투해 비활성화시킴으로써 집안 공기 중의 유해물질과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기술이다. 이 기능으로 대장균, 폐렴균, 황색 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4대 유해균을 99.9% 억제해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지막 단계인 실내 공기 환경 관리는 비말확산 억제 운전, 환기 알림을 통해 보다 안전한 실내 에어컨 사용을 도와준다. 에어컨 내부 습기를 말려주는 자동 건조 기능인 AI 자동 건조 시스템도 도입됐다. 열 교환기의 습도를 확인하고 자동 건조 운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제품은 18단계의 바람 세기와 30가지 바람 조합으로 개인 맞춤형 냉방이 가능하다. 팬 운전을 2개 또는 3개로 선택할 수 있으며 18단계의 바람 세기를 조합해 총 30가지(3팬 20가지, 2팬 10가지) 바람 모드가 구성됐다.

바람 토출구에는 '좌우 독립 제어 와이드'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토출된 바람의 좌우 독립 제어를 가능케 해 분리된 공간 냉방에 유용하다. 하이브리드 히든 팬을 적용해 고효율, 고풍량, 저소음을 갖추면서 최대 15M까지 바람이 전달된다.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신제품에 국내 최초로 에어컨 부문에서 한국표준협회의 AI플러스 인증을 획득한 'AI 쾌적제어(PMV)' 기능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스마트폰 외부제어(CarrierCync) 등 부가 기능을 추가로 탑재했다.

에어컨 스스로 실내 환경을 감지해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최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PMV 운전, 인체감지 센서를 이용한 침입 감지 기능,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무활동 감지 기능을 비롯해 환기 알람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디스플레이에 '공기질 모니터링' 기능도 갖췄다. 공기의 오염도에 따라 '좋음(파랑)', '보통(초록)', '나쁨(주황)', '매우나쁨(빨강)' 4단계로 종합 청정도를 나타내 실시간으로 공기 상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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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52.8㎡(16평형), 56.1㎡(17평형), 59.4(18평형), 76㎡(23평형) 총 4종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화이트, 우드·그린(투톤), 미스트 실버, 올리브·핑크(투톤) 총 4가지다.

캐리어에어컨 전문점과 직영 캐리어몰을 비롯한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