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최대 실적 KMH, 보통주 1주당 1주 무상증자

회사 설립 20년 만에 매출 3천억원 돌파

방송/통신입력 :2021/02/17 08:51

방송 송출 전문기업 KMH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9% 증가한 6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천187억원, 당기순이익은 424억으로 각각 전년 대비 23.5%, 72.6% 증가했다.

지난해 KMH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사업과 종속회사의 동반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회사 설립 20년만에 매출 3천억원을 넘어선 점이 눈길을 끈다.

주사업 분야인 송출과 채널 공급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확대와 함께 주요 계열사 중심의 성장이 호실적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KMH 신사옥 조감도

우선 국내 골프 인구가 크게 늘고, 반도체 산업이 호황을 이루면서 KMH가 운영 중인 골프장과 반도체 부품소재, SSD케이스 생산 전문 기업 KMH하이텍이 실적 제고에 성공했다.

KMH는 주주친화 정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하며 기업의 성장과 함께 더욱 효과적인 주주권익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신주는 보통주 2천266만여주로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달 3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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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봉 KMH 대표이사는 “지난해 주요 사업 뿐만 아니라 주 계열회사들을 중심으로 큰 폭의 수익 확대가 있었다. 올해는 기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 차원 끌어올리는데 매진하면서 내실 또한 튼튼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회사는 이러한 성장의 과실을 주주들과 함께 나누도록 할 것이며, 1대 1 무상증자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책이 회사와 주주 간 화합의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에도 내실경영과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기본적인 경영활동에 집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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