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자산운용, 'IBK 켄쇼 4.0 레볼루션 펀드' 2천억 돌파

인공지능 분석 기술로 4차 산업혁명 혁신기업에 투자

금융입력 :2021/02/16 14:39

IBK자산운용은 'IBK 켄쇼 4.0 레볼루션 펀드'의 수탁고가 2천억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IBK 켄쇼 4.0 레볼루션 펀드'는 미국 켄쇼의 인공지능(AI) 분석 기술로 '4차 산업혁명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머신러닝 기술에 의해 투자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켄쇼는 미국 하버드대 출신과 애플 초창기 창업자 등이 설립한 파이낸스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자연 처리 플랫폼을 활용해 투자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IBK자산운용)

IBK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편드의 1년 수익률은 78.65%에 이른다. 특히 공모펀드 시장 침체기 속에도 2천억원을 모집하는 성과를 냈다.

해당 상품은 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 KB국민은행, KB증권, 광주은행,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박제현 IBK자산운용 투자솔루션팀 이사는 "자연어 처리 시스템, 검색 시스템, 머신러닝 알고리즘 등으로 이루어진 켄쇼가 전통적인 금융 분석 업무를 대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엔 40시간이 걸렸던 분석을 단 5분 만에 처리할 만큼, AI 기술로 인한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면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선제적인 관점에서 통찰력 있는 판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