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공모가 2만1천원 확정···16~17일 일반투자자 청약

수요예측 경쟁률 1457대1...26일 코스닥 상장 378억 공모

중기/벤처입력 :2021/02/15 18:24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수요예측 경쟁률 1457대 1로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수요예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는 26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뷰노(대표 김현준)는 지난 8~9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가(1만5000원~1만95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뷰노는 이번 기업공개(IPO)로 총 378억 원을 공모하게 됐다.

뷰노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16~17일 이틀간 진행된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548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4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95.4% 이상이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확정 공모가인 2만1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1426곳(92.1%)에 달한다. 해외 기관의 경우 3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자체 딥러닝 엔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분야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뷰노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설명했다.

뷰노는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기업이다. 원천기술이자 자체 딥러닝 엔진 '뷰노넷(VUNO Net)'을 기반으로 최적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8종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밖에도 의료영상과 병리,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을 아우르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사용량비례(Pay-Per-Use) 과금 정책 등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 자사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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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는 이번 IPO를 통해 유수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 '뷰노메드' 솔루션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의료영상 뿐 아니라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병리와 생체신호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 국내외 사업영역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뷰노의 독보적인 인공지능 기술력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글로벌 의료인공지능 선도 기업으로서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며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뷰노메드 솔루션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