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 사업설명회 열린다

10개 관계부처 첫 합동설명회…23개 주요 사업 내용‧일정 등 소개

방송/통신입력 :2021/02/15 12:00    수정: 2021/02/15 14:36

올해 10개 정부부처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관련, 23개 주요 사업에 대한 첫 합동설명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관계부처(과기정통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재청 및 전문기관) 합동으로 ‘2021년도 디지털 뉴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차원에서 카카오TV·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송출되며 사전‧현장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소통을 강화했다.

각 플랫폼에서 ‘NIA TV’ 채널의 검색을 통해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며, 설명회 종료 후에도 발표 자료와 영상, 질의응답 내용을 디지털 뉴딜 누리집(digital.go.kr, 디지털뉴딜.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가 혁신프로젝트다.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2021년 디지털뉴딜 실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D.N.A. 생태계 강화(5조2천억원)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1천억원) ▲비대면 산업육성(5천억원) ▲SOC 디지털화(1조8천억원) 등 총 7조6천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설명회에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부처별 사업들을 모아, 국민들에게 디지털 뉴딜 주요 사업의 내용, 추진방식, 공모 일정 등 세부적 사항들을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올해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디지털 뉴딜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기관과 지자체 등의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합동 사업설명회는 올해 총 1조9천억원 규모의 주요 공모사업을 크게 3개 분야로 구분해 ▲D.N.A. 생태계 강화 ▲교육 인프라 및 비대면 산업 ▲SOC 디지털화 순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2천925억원), 데이터 기업매칭 지원(400억원), 실감형 콘텐츠 제작지원(308억원),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4천183억원) 등이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236억9천만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94억6천만원),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2천160억원) 등을 통해 교육 인프라 고도화와 비대면 산업 육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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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5G 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160억원), 첨단도로교통체계사업(5천179억원) 등을 통해 주요 국가 인프라(SOC)의 디지털화도 추진한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디지털 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국민이 뉴딜의 성과를 체감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 지자체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