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설연휴…AR VR에 빠져보세요

AR VR로 게임하고 인사 나누고

방송/통신입력 :2021/02/11 13:14    수정: 2021/02/11 18:58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이 언택트 설날을 즐겁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꼽힌다. 집 안에서 생생한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랜선 여행과 가족 만남도 가능해진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오큘러스 퀘스트2가 특히 주목할 만하다. 페이스북과 SK텔레콤이 협력해 선보인 오큘러스 퀘스트2는 연휴 기간 집에서 생생한 가상현실 체험을 가능케 한다.

퀘스트2 이용자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VR 리듬 게임 ‘비트 세이버’, 배틀로얄 VR게임 ‘파퓰레이션 원’, 국내서 개발된 ‘리얼 VR 피싱’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오큘러스 플랫폼을 통해 200여종의 게임을 퀘스트2로 이용할 수 있다.

퀘스트2는 출시 첫날인 2일 하루에만 국내에서 4천대 이상 판매됐다. 사흘만에 국내 1차 물량을 소진했다. 전작보다 가볍고 무선 일체형인데다 다른 나라보다 저렴하다는 점이 꼽혔다.

아울러 퀄컴 XR2 칩셋을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고 디스플레이 역시 양쪽 눈 모두 4K 해상도를 지원해 이전 제품 수준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휴 첫날에는 디지털로 구현된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설맞이 인사를 볼 수 있다. 프로게임단 T1 LoL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페이커를 만나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e스포츠 비시즌 기간에 점프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처 기술로 페이커를 촬영, 실감나고 다채로운 모션을 가진 AR기반 ‘디지털 페이커’를 구현했다. 디지털 페이커는 점프AR 앱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밖에 점프AR 앱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해 증강현실 인사 카드를 나눌 수 있다. 점프 AR 앱에서 명절 셀카 이펙트 기능을 선택하면 본인 얼굴을 AR 동물들이 한복을 입고 춤추는 배경이나 한복을 입고 절하는 배경 등에 합성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저장하고 전송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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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VR 앱에서는 코로나19로 여행에 목마른 이들을 위해 다양한 국내외 VR 여행 영상을 제공한다.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미국·유럽·아시아 등 40개국 해외 VR패키지 콘텐츠를 제공해 해외 각국을 VR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이적·마마무·YB 등 유명 가수의 다양한 공연 영상과 남이섬 대표 명소 메타세콰이어 길을 배경으로 힐링을 선사하는 난타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