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부 장관 "항공사 간 통합 시너지로 소비자 편익 확대”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 면담…"고용안정·노사상생·항공운임·핵심노선 관리” 당부

디지털경제입력 :2021/02/10 18:42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대한항공-아시아나 간 통합은 항공 부야 최대 현안이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이날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신년 예방한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과 만나 “각국 항공사들이 합종연횡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세계 항공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가속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사진=뉴시스)

변 장관은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대한항공이 세계 다른 항공사들과 달리 고용을 유지하면서도 여객기 화물기 전환 등을 통해 흑자경영을 실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변 장관은 “세계 7위권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의 출현이 실질적인 소비자 편익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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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장관은 이어 통합 항공사 출범 후에도 고용안정과 노사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과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인 여행을 바라는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공운임·핵심노선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그간 항공사 금융·고용 지원 외에 항공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수합병(M&A)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