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쌍용정보통신은 올해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12월 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금융보안데이터센터(FSDC)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FSDC 서비스는 전산실, 외부주문관리, 시스템보호대책, 망분리 등 정부가 규정한 전자금융 감독 규정을 모두 준수해야 가능한 서비스이다.
쌍용정보통신은 FSDC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한 컨설팅, 클라우드 전환 구축 작업, 인프라 운영 등을 진행한다. 이크레더블과의 FSDC 서비스 계약을 시작으로 타 신용평가사의 공급을 추진 중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해 KB국민은행 시니어플랫폼 구축 사업, NH농협은행 올원뱅크 클라우드 사업 등 금융권의 클라우드에 진출하였다.
또한 EBS공통 API기반 고교강의 재구축 및 패밀리사이트 클라우드 전환개발을 수주하는 등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 전환사업을 진행하였고, 대기업 클라우드 서비스(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사업자로 등록하는 등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하여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회사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SaaS 솔루션 ‘레이스-V(RACE-V)’를 통해 스포츠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레이스-V는 멀티이벤트 지원, 멀티디바이스, 이벤트 규모에 따라 확장이 용이하도록 하는 클라우드 SaaS 솔루션 모델이다. 공통기능 패키지화, 시스템 모듈화, 오픈소스 도입으로 인한 비용절감, 설치일정 단축 및 솔루션의 고도화가 가능하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2019년 2조3천427억 원에서 2020년 2조7천818억 원, 2021년 3조2천400억 원, 2022년 3조7천238억 원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SaaS 시장은 ERM, CRM, HCM 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의 SaaS 수요가 커지며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SAP,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사업자외에도 국내 사업자인 더존 비즈온도 SaaS시장의 성장세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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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 이세희 클라우드 부문장은 “지난해 주력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익성 위주 사업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콤텍정보통신 인수 및 전문인력을 영입하여, 클라우드 전담 사업부문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2021년에는 국방뿐만 아니라 공공, 금융, 스포츠 등 전 방위적인 클라우드 사업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