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全 단자에서 전원공급'...넷기어 GS516PP 기가비트 PoE+ 스위치

네트워크 기기에 최대 260W 전원 공급 가능

홈&모바일입력 :2021/02/09 10:47

넷기어 GS516PP 기가비트 이더넷 언매니지드 PoE+ 스위치.
넷기어 GS516PP 기가비트 이더넷 언매니지드 PoE+ 스위치.

넷기어 GS516PP 기가비트 이더넷 언매니지드 고전력 PoE+ 스위치(이하 GS516PP)는 IP카메라와 액세스 포인트 등 유선 연결이 필요한 기기에 PoE+(파워오버이더넷)를 통해 전력 공급이 가능한 기가비트 스위치다.

내장 16개 포트에서 포트당 30W, 합계 260W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자동 MDI/MDIX 기능을 이용해 크로스오버 케이블 없이 각종 장치 연결이 가능하다. 별도 내장 웹 인터페이스를 내장하지 않은 언매니지드 타입으로 모니터링에는 LED를 활용한다.

상위 제품으로 최대 24개 포트를 내장한 GS524PP(최대 300W)가 있다. 평생 품질 보증이 제공되며 두 제품 모두 가격은 미정.

■ 대기 전력 9.1W, 최대 전력 소모 317W

GS516PP는 유무선공유기나 FTTH 모뎀 등을 통해 공급되는 인터넷 회선과 데스크톱PC나 액세스포인트,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등 최종 장치 사이에서 트래픽을 제어한다.

1U 랙 고정을 위한 마운트가 기본 제공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게이트웨이나 라우터 등 접속시 신호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광접속(SFP) 단자를 내장하지 않았으므로 각종 네트워크 연결은 기존 카테고리5e 케이블을 이용하게 된다. 업링크나 다운링크까지 고려시 실제 활용 가능한 단자는 총 22개-23개 가량이다.

설치는 책상이나 선반 등에 올리거나, 서버실이나 캐비닛 등 랙마운트의 1U에 나사로 고정하는 등 두 가지 형태로 가능하다. PoE 전력공급 등으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은 냉각팬 2개로 식힌다. PoE 등 최대 활용시 전력 소모는 약 316.1W, 대기 전력은 9.1W를 쓴다.

■ 언매니지드 방식 작동.. LED로 상태 확인

GS516PP는 별도 소프트웨어 설정 없이 전원 연결만으로 바로 작동한다. 오토 MDI/MDIX 기능으로 크로스 케이블이나 다이렉트 케이블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 단 내장 웹 인터페이스나 스마트폰 전용 앱 '인사이트'를 활용한 세부 설정은 불가능하다.

각종 상태 확인은 LED를 이용한다. 원격 관리 기능은 없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예를 들어 대용량 데이터 전송시 부하를 줄이는 점보프레임 기능을 최대 9,216바이트까지 지원하지만 기기 자체적으로는 설정이 불가능하다. 유무선공유기나 게이트웨이 등 윗단에 연결된 기기에서 먼저 점보프레임을 설정해 주어야 하며 PC 역시 별도 설정이 필요하다.

특정 단자의 데이터를 모두 복제하는 포트 미러링, 내부 가상 네트워크 생성 기능인 VLAN이나 필터링 등 고급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전원 공급이나 팬 작동 속도, 연결 속도 확인이나 PoE 상태 확인은 모두 LED를 확인해야 한다.

■ 모든 단자에서 PoE+ 전원 공급 가능


네트워크 구성 면적이 넓어지면 각종 기기 설치시 이더넷 따로, 전원 케이블 따로 배선을 확보하기 난감한 경우가 많다.

GS516PP는 최대 30W까지 전력 공급이 가능한 PoE+ 단자 16개를 내장했다. 내장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 중 일부에서만 PoE+를 쓸 수 있는 GS324P 등 하위 제품과 달리 모든 단자에서 PoE+ 기능을 지원한다.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팬을 2개 내장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공급 가능한 최대 용량은 260W이며 최대 전력 30W를 모두 끌어 쓰는 기기는 8대만 연결해 쓸 수 있다. 줌과 틸트 기능을 내장한 고급형 IP 카메라(12W)는 최대 16개를 연결해도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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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516PP는 16포트 전체에 PoE+를 통한 전력 공급으로 각종 네트워크 장비를 보다 쉽게 설치 가능하다. 단 SFP 포트를 내장하지 않아 업링크 접속은 기가비트 이더넷에 의존해야 한다.

기가비트 이더넷 데이터 신호와 PoE 전력 공급 저항 등에 문제가 없는 80미터 내외 거리를 벗어난다면 SFP 접속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 원격 관리 기능이 필요한 민감한 기기를 연결할 것이라면 상위 제품이 더 적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