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개발에 10억원 쓴다

8개 과제 선정…코로나19 관련 비대면 서비스 보안 사업자 우선 선발

컴퓨팅입력 :2021/02/08 14:02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클라우드 보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 1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보안서비스(SECaaS) 개발 및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설명회를 오는 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의료,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개인정보 유출, 해킹 등 보안사고 우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SECaaS 시장 활성화 및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개발과 개선 분야로 구분해 총 8개 과제를 선정하고, 매칭펀드 방식으로 과제별 최대 1억2천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KISA 로고

지원 대상은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개발 분야는 제품 형태로 제공되던 보안 기능을 SECaaS 형태로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자 ▲개선 분야는 상용화된 SECaaS를 제공 중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평가는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서비스의 보안 수준 강화를 위해 필요한 SECaaS 사업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개선 분야는 서비스 기능 개선 및 멀티 클라우드 구축을 통한 시장 확대 방안과 계획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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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 설명회는 당일 14시 카카오TV 채널로 시청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누리집 입찰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호성 KISA 보안인증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보안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SECaaS 요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신뢰성 확보를 통해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을 선제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