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블리자드는 지난 2020년에 매출 80억8천600만 달러(약 9조 570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1억2천500만 달러(약 3조 4천997억 원)로 약 35%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24억1천300만 달러(약 2조 7천23억 원), 영업이익 7억4천700만 달러(약 8천366억 원)로 각각 전년대비 약 21.5%, 26% 늘어났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콘솔 플랫폼이 전체의 34%를 차지했으며 모바일은 32%, PC는 25%를 차지했다. 콘솔 플랫폼 매출은 지난 2019년보다 40% 가량 증가한 27억8천400만 달러(약 3조1천178억 원)였다.
구성 회사별 매출을 살펴보면 액티비전의 실적이 눈에 띈다. 지난 2020년 액티비전은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대비 78% 증가한 매출 39억4천200만 달러(약 4조 4천154억 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8억6천800만 달러(약 2조923억 원)로 전년대비 120%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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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의 실적 향상은 FPS 게임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흥행에 기반했다. 지난해 콜오브듀티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면 패키지와 디지털 판매 및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대비 약 2배 가량 성장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2020년 매출은 19억500만 달러(약 2조1천334억 원), 영업이익은 6억9천300만 (약 7천761억 원)달러를 기록했다. 킹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억6천400만 달러(약 2조4천235억 원), 영업이익 8억5천700만 달러(약 9천598억 원)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