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될 아이폰13 4개 모델의 초광각 카메라가 모두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미국 IT 매체 맥루머스가 2일(현지시간)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바클레이즈 분석가들은 아이폰13 전체 모델의 초광각 와이드 카메라가 모두 전작의 ƒ/2.4 조리개에 비해 더 넓은 ƒ/1.8 조리개를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11월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올해 나올 아이폰13 프로 모델에만 초광각 렌즈가 f/1.8 조리개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며, 이 카메라가 전체 모델로 확대되는 시기는 2022년 중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보고서는 밍치궈 분석가의 전망과는 약간 상충된다.
조리개 값이 넓으면 더 많은 빛이 카메라 렌즈를 통과할 수 있으므로, ƒ/2.4 조리개에서 ƒ/1.8 조리개로 바뀌면 초광각 모드로 촬영 시, 저조도 성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마스크 써도 애플워치로 '아이폰 잠금해제' 된다2021.02.02
- 애플, 아이폰13에서 터치ID 부활하나2021.02.01
- 아이폰13 프로 모델, 저장용량 1TB 갖출까2021.02.01
- "애플카, 현대 전기차 플랫폼 E-GMP 활용할 듯”2021.02.03
또 바클레이즈는 아이폰12프로 맥스의 65mm 초점 거리와 ƒ/2.2 조리개 값을 가진 망원 렌즈도 아이폰13 프로 모델로 확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지난 달 21일 애플이 아이폰12프로 맥스 망원 렌즈에만 탑재된 센서 시프트 카메라 기술을 올해 출시될 아이폰13 전체 모델에 확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