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만건 데이터 댐, 한데 모으고 쉽게 찾는다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 확대 개편...추가 데이터 연계

방송/통신입력 :2021/02/02 12:18    수정: 2021/02/02 14:0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데이터 댐’에 축적된 데이터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한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말까지 통합 데이터지도에 약 1만1천건의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상품 정보가 제공됐고 약 5만5천명이 방문했다. 확대 개편을 통해 기존 빅데이터 플랫폼 외에도 국내 다른 데이터 플랫폼과 연계된다.

아울러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축적한 인공지능 허브, 데이터 오픈마켓인 데이터스토어 뿐 아니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무역 투자 빅데이터도 통합 데이터지도와 연계했다.

약 29만 건의 데이터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셈이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이와 함께 지난해 농식품, 라이프로그, 해양수산, 소방안전, 스마트 치안, 디지털 산업혁신 등의 6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은 이달 말까지 통합 데이터지도와 연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통합 데이터지도와 연결된 데이터 소재 체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화면 구성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또 데이터 검색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통합 데이터지도 첫 화면에 인터넷 검색서비스와 같은 단순한 검색창 디자인을 도입했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으로 보이도록 반응형 웹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밖에 이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외에도 인공지능 기법으로 훈련된 알고리즘이 검색된 데이터와의 연관성을 반영한 연관데이터를 함께 보여주고 방사형 트리 구조의 연계맵도 시각화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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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대부분의 데이터 이용자들은 원하는 데이터를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서, 데이터 활용에 제약이 크다”면서 “통합 데이터 지도는 데이터 댐에 모인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조속히 만들어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내 통합데이터 지도와 공공데이터포털을 연계해 이용자가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연계 융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플랫폼과도 연계해 국가 데이터 현황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