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가 막을 올린다.
1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온라인을 통해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 2021'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초연결 세상을 향해(Toward the hyper-connected world)'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 세계 120명의 반도체 전문가와 리더들이 참석해 ▲제조공정별 기술 트렌드 ▲스마트매뉴팩쳐링 ▲인공지능 ▲설계 자동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및 센서 ▲반도체 테스트 기술 ▲지속가능 친환경 기술 ▲시장 동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올해 반도체 장비 매출 75.3조 '역대 최대'2020.12.16
- SEMI, 내주 전자재료 컨퍼런스 'SMC Korea' 개최2020.10.16
- "초미세 EUV 공정의 미래, 펠리클·포토레지스트에 달렸다"2020.10.20
- "차세대 메모리 개발 적기, 앞으로 5년...혁신 소재 개발 시급"2020.10.20
특히, 기조연설에는 첫날(3일) 차선용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메모리 산업에서의 ESG 경영(ESG in Memory)'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룩 반 덴 호페 IMEC 최고경영자와 개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최고경영자가 참석해 뉴노멀과 넥스트 노멀 시대의 변화상을 조명할 예정이다.
SEMI 측은 "올해 세미콘 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회는 진행하지 않지만, 온라인 컨퍼런스는 개최하면서 반도체 산업에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는 역할을 지속한다"며 "특히 올해는 전 세계 120명의 반도체 전문가 및 리더들이 약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를 진행하면서 컨퍼런스의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